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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gaajur/220134797130


평소 경제관련 내용들을 자주 업로드하는 블로거들 친구등록해놓고 네이버me에서 구독중이었다.

이 블로거는 또 다른 블로거들의 본문을 스크랩해서 게시하는 경우도 많아서 여러 블로거들의 글들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오늘은 신선한 시각으로 일본의 장기불황을 설명하는 글을 보게 되었다.


보통 대부분 일본의 장기불황은 플라자합의로 인한 엔고와 이로 인한 일본의 수출경쟁력 하락, 그리고 일본의 버블 붕괴가 일어나면서 촉발되었다고들 설명한다. 그런데 이 글쓴이는 플라자합의보다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장기불황의 더 중요한 이유로 제시하는듯 하다. 위안화의 평가절하때문에 일본의 제조업이 중국으로 넘어갔다는 논지이다. 그리고 위안화의 평가절하의 영향은 일본만 받는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받을 수 밖에 없기에 한국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IMF 덕분에(?) 원화가치도 급락하면서 위안화의 평가절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분히 신선한 해석이나 혹자는 그래서 무슨상관이냐 결국은 환율때문에 일본이 맛이 간건 똑같지 않느냐고 얘기할 수 있겠으나 원인을 달리 생각하면 응용도 달라지는 법. 최근 한국이 일본과 같은 장기불황에 빠질것이냐에 대한 대답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도 일본처럼 장기불황에 빠질 것이란 경고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글쓴이에 따르면 지금 시점에서는 과거 일본이 장기불황에 빠질 때처럼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원화와 비교해서 급락할 상황이 아니고, 오히려 평가절상이 얼마 안남은 시점이기에 일본과 같은 제조업공동화에 빠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매우 신선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글쎄... 한국에 공동화를 우려할만한 제조업경쟁력이 남아있나하는 의문은 있다.

'비야르레알'님께서 배포한 정치성향테스트 ver4.0 의 결과이다.

내 생각대로 나온듯하다. 사실 집단들이 워낙에 세분화되어 있어서 이건 무슨 사상일까 궁금한 것들도 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스트 결과가 극단적인 위치에 있기보다는 가운데 부근에서 방향만 좀 다를 것이다. 


출처는 http://blog.naver.com/rerinelf 이고, 테스트를 직접 해보면 결과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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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좌빨인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나의 위치를 생각하다보면 드는 의문이다.

개인적으로 나의 포지션은 중도좌파 혹은 중도우파 정도가 아닐까싶다. '제3의 길'을 주창했던 영국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와 비슷한 사상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좌우파를 나누기 이전에 합리주의자가 되고 싶을 뿐이고, 내가 감히 진보좌파라고 불리기에는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보편적 복지는 지향하나 자유주의가 좋고, 개인의 영리추구도 지지하는 편이기에...


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의 위치가 좌파, 진보주의자 정도로 정의되는것 같다.

그 만큼 현재 한국이 우편향되어 있다는 뜻이겠지. 내가 좀 더 어릴때만해도 내가 이런 취급을 당할줄은 몰랐다. 나이가 들면 좀 더 보수적인 사람으로 비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구나. 겉으로 드러난 내 사회경제적인 상황만 놓고 보면 우파, 보수주의자라고 레이블링될 수 있지만 비합리적인 사회를 지향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새xx당이 너무나 싫은걸 어찌하리오. 역시 수꼴보다는 좌빨이라고 불리는게 천만배는 기분 좋다. 


과거 열린우리당 몇몇 의원을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에서 '강남좌파'라며 깠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논조는 '니들도 부자면서 위선 떨지마라' 정도 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그게 욕먹을 일인가? 내가 돈 많이 벌면서 사회를 위해서 세금 많이 내자는 주장도 못해? 오히려 훨씬 진정성이 엿보여서 좋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항상 세금을 올리자고 주장하는 워렌 버핏은 좌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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